[Dispatch=김지호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MBC-TV '무한도전' 새 멤버 후보에서 자진 하차한다.
장동민은 14일 소속사 '코엔스타즈'를 통해 "내 욕심이 '무한도전' 및 시청자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도록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물의를 빚은 여성 비하 발언에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이다. 장동민은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사죄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재차 사과의 메시지도 전했다. 장동민은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 해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했다. 문제가 된 방송은 32회차다.
당시 이들은 “여자들은 멍청해서 머리가 남자한테 안 된다”, “이 창녀야”, “칼로 북북북”, “오빠 이 XXX아, 돈내놔 XXX야” 등 강도 높은 욕설을 퍼부었다.
또한, 과거 후임병을 폭행한 적 있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내가 괴롭힌다고 자기 몸에 손을 대는 후임병이 있었다”며 “구둣발로 턱을 걷어찼다”고 말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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