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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일본에서 통~ 할까?…현지 반응으로 살펴 본 가능성 (종합)

 

[Dispatchㅣ도쿄(일본)=나지연기자] "일본, 통~할까?"

 

'걸그룹' 티아라가 활동의 폭을 바다 건너 일본으로 넓혔다.자신의 히트곡 '보핍보핍'을 들고 열도공략에 나선 것. 지난 5일(한국시간) 도쿄 시부야 AX홀에서 현지 언론과 팬들을 상대로 쇼케이스를 갖고 가능성을 점쳤다.

 

아이돌 전성시대, 혹은 포화시대다.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한류시장, 티아라는 어떤 경쟁력을 갖추고 있을까.

 

현지 반응을 옮긴다면 비관보다 희망이 강했다. 여대생 쿄지(22)는 "소녀시대가 짜여진 느낌이라면 티아라는 옆집소녀같다"며 "이전 걸그룹과 다른 매력이 있어 일본에서 새로운 팬층을 확보할 것 같다"고 말했다.

 

티아라의 일본진출, 팬들과 만난 첫번째 자리를 통해 그 가능성을 살펴봤다.

 

 

◆ "언니팬덤부터 오빠부대까지"

 

도쿄에서 열린 첫 쇼케이스. 궂은 날씨에도 불구 1500여 팬들이 시부야 AX홀을 가득 메웠다. 연령은 10~20대 젊은 층이 대부분. 성비는 여성의 비중이 높았다. 퇴근 후 곧장 홀을 찾은 넥타이 부대도 눈에 띄었다. 그만큼 팬층은 각양각색이었다.

 

티아라는 '너 때문에 미쳐'로 포문을 열었다. '왜 이러니','야야야'로 환호를 이끌었고, 초신성과 함께 불렀던 'TTL'로 환호를 분위기를 달구었다. 이어 신곡 '롤리폴리'로 색다른 매력을 전달했고, 일본 데뷔곡인 '보핍보핍'을 끝으로 클라이막스를 찍었다.

 

낯선 땅의 팬덤은 국내 못지 않았다. 노래와 안무에 맞춰 입을 움직이고, 몸을 흔들었다. 한국과 똑같은 응원법도 볼 수 있었다. 심지어 '롤리폴리'는 신곡임에도 불구 응원에 있어 한국과 일본의 공간차, 시차는 없었다.멤버의 이름이 적힌 플랜카드는 물론, 자주색 형광봉도 쉴 새 없이 흔들렸다.

 

 

◆ "노래, 예능, 드라마, 영화돌"

 

쇼케이스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 티아라는 일본진출 전략을 '만능돌'이라는 한 단어로 설명했다. 노래와 춤은 기본. 예능을 통해 끼를 드러내고,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것. 바다 건너 일본에서도 만능엔터테이너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은정은 "일본 걸그룹들은 만능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한다. 하지만 한국 걸그룹들은 일본에선 음악에 좀 더 집중하는 편이다"며 "노래, 예능, 연기 등 다양한 장르에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구사했던 '만능돌' 전략은 일본진출의 디딤돌이 되기도 했다. 실제로 예능과 연기 등을 통한 과외활동은 유투브를 통해 일본으로 전파됐고, 이는 티아라에게서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한 일본 기자는 "은정과 지연, 효민 등은 예능과 드라마에서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다. 큐리는 일본인이 좋아할 얼굴을 갖고 있다"며 각기 다른 매력의 시너지를 높이 평가했다.

 

 

◆ "소시·카라와 다른 포지셔닝"

 

걸그룹의 매력을 섹시, 큐티, 청순, 관능 등 4사분면으로 나눈다면…, 소시와 카라는 섹시 분면에 많은 점을 찍을 수 있다. 그들이 보여준 '미각', '허리', '엉덩이'등 시각적인 매력이 일본 팬을 지배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티아라는 큐티에 가깝다. 10대 여성팬의 지지를 받는 것도 이 때문. 일본팬 미유키(18)는 "티아라는 다른 한국 그룹에 비해 친근한 느낌이 든다"며 "같이 성장하고 있는 느낌이다. 우리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공감이 간다"고 말했다.

 

속된 말로 '뽕끼' 충만한 멜로디도 소시나 카라와는 다른 포지셔닝을 차지하고 있다. 여대생인 아유미(20)는 "우선 노래가 신난다. 멜로디가 굉장히 친숙하다"면서 "보핍보핍의 경우 따라 부르기 쉽다. 안무도 재밌어 중독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티아라는 소시나 카라가 내뿜는 절대적인 아우라는 없다. 하지만 티아라는 소시나 카라가 침범하지 않은, 아니 구축하지 않은 제 3의 분면에 발을 디딪고 있다. 또한 언제나 변신 가능한 다양성도 갖고 있다. 이는 롱런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글=나지연기자, 사진=코어콘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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