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같은 원피스지만 느낌은 달랐다. 걸그룹 멤버들은 저마다 개성 넘치는 스타일 의상으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원피스 무늬와 색에 따라 느낌은 천차만별. 청순하기도 때로는 깜찍하기도 했다.
2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콘텐츠 산업 육성과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토론회 및 협약서(MOU) 체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영화배우 정준호와 이민기, 가수 백지영, 티아라, 시스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걸그룹 멤버들은 다양한 원피스 패션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스타일은 달랐다. 스트라이프로 원피스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가 하면, 화려한 무늬의 원피스로 발랄함을 더했다. 화이트 원피스로 청순함도 뽐냈다.
걸그룹들의 개성만점 원피스 스타일을 살펴봤다.
◆ 스트라이프 원피스 "시원함이 달라요"
걸그룹 '씨스타' 다솜과 '달샤벳' 비키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원피스를 선택했다. 여름에 걸맞는 화사한 마린룩이 연출됐다. A라인의 단순한 디자인 임에도 불구 줄무늬가 포인트 역할을 해 밋밋할 수 있는 의상에 개성을 불어넣었다.
다솜은 네이비 스트라이프 원피스에 레드 벨트로 포인트를 줬다. 시원하면서도 깜찍한 느낌이 더해졌다. 비키는 하이웨스트 스트라이프 원피스를 선택했다. 다리가 길어보이는 게 장점. 여기에 토오픈 샌들을 매치해 시원함을 배가했다.
◆ 화이트 원피스 "청순함의 극치"
'티아라' 큐리와 '주얼리' 박세미는 화이트 원피스로 청순미를 과시했다. 흰색 원피스가 긴 생머리와 어우러지면서 차분한 느낌이 더해졌다. 동안 외모의 두 사람과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컬러 선택이었다.
큐리는 A라인 원피스를 선택했다. 대신 앞 부분에 지퍼 장식이 되어 있는 디자인을 택해 포인트를 살렸다. 세미는 셔츠 형태의 나시 원피스를 택했다. 여기에 블랙 빅 벨트를 매치해 허리가 잘록해 보이는 효과를 거뒀다.
◆ 프린트 원피스 "화려함으로 성숙미"
화려한 프린팅 원피스로 성숙미를 과시하기도 했다. 꽃무늬나 도트 무늬 원피스를 입어 여성스러움과 우아함을 동시에 살린 것. 단순한 디자인의 의상과 액세서리에도 불구 원피스 자체만으로도 화려한 느낌이 드러났다.
'티아라' 화영은 플라워 프린팅 원피스를 선택했다. 전체적으로 그려진 꽃이 러블리했다. 하얀 얼굴을 화사하게 살려주는 역할도 했다. 간미연은 도트 무늬 원피스를 입었다. 블랙 도트가 아이보리색 바탕과 어울려 우아했다.
한편 이 날 '콘텐츠 산업 육성과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토론회 및 협약서(MOU) 체결' 기자간담회에서는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준호가 토론자로 단상에 올라 불법복제에 대한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