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래퍼 김심야가 11월의 아티스트에 뽑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5일 "김심야가 멜론 인디 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심야는 지난 2016년 프로듀서 프랭크와의 듀오 'XXX'를 통해 데뷔했다. 정규 1집 '독', 미니 앨범 'w18c' 등을 발표했다.
최근 정규 2집 '도그마'(Dogma)로 컴백했다. '독' 이후 약 6년 만에 내놓은 정규 음반이다. 세련된 전자 사운드가 특징이다.
'도그마'의 시작은 유럽 송 캠프였다. 김심야는 "한국으로 가져온 곡만으로는 진행이 안 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완성도를 높이려면 어떻게 할까 고민할 때마다 사운드서플라이 서비스에 SOS 하는 것 같다"고 협업 배경을 전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의견 조율'이다. 그는 "실력에는 의심이 없었다"며 "디렉션 보는 사람으로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가사를 대하는 태도도 남달랐다. 김심야는 "16마디가 온전히 노래에 올라가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랩 앨범임에도 곳곳에 여백을 의도한 것. "프로듀서들에게 '이 벌스는 해체하고 분해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신보가 나오기까지 걸린 6년도 언급했다. 그는 "목표 중 하나가 화를 없애는 거였다. 컨트롤 방법을 계속 공부했다"고 했다.
힙합신에서 귀감이 되는 위치가 된 소회 또한 밝혔다. 김심야는 "나이가 들어도 앞선 사람일 거라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슬프기도 하지만 인간으로서 어쩔 수 없는 성장"이라면서 "음악을 업으로 느끼게 돼 오히려 자유롭다"고 했다.
한편 멜론 '트랙제로'는 인디 음악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