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밴드 혁오가 6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지난 4일 SNS에서 혁오의 새 프로필 이미지를 비롯해 새 앨범 '33'의 커버 아트워크와 프리세이브 링크를 공개했다.
신보는 지난 2020년 발표한 '사랑으로' 이후 약 6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전작 '20', '22', '23', '24' 등 고유의 숫자 타이틀 체계를 이어간다.
앨범 아트워크는 지난해 한국인 최연소로 뉴욕 현대미술관 영구 소장 작가로 선정된 안민정 작가가 만들었다. 앞선 혁오의 싱글 '갓스피드!', 'KoK', '지는 날' 등에서 함께했다.
싱글 아트워크에 개별 곡 핵심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담아냈던 것과 달리 이번엔 밀도 높은 선과 색으로 구성해 마치 오랜 앨범 작업의 역사가 응축된 듯한 인상을 준다.
특히 오혁과의 깊이 있는 인터뷰를 바탕으로 혁오의 음악 세계를 시각적으로 정밀하게 치환했다. '33'이 품고 있는 서사와 세계관을 감각적인 비주얼로 완성해냈다.
혁오는 지난 8월부터 다채로운 싱글을 선보이며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꾸준히 고조시켜 왔다. '갓스피드!'에선 쳇바퀴 같은 일상을 지켜준 것은 결국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열흘 만에 발표한 싱글 'KoK'에선 8분 27초 러닝타임의 실험적인 대곡을 선보였다. 밴드의 확장된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지난달 발표한 '지는 날' 역시 초창기 혁오 음반의 날것 그대로의 정서를 관통했다 '33'은 그간 고민해 온 음악적 진화가 오롯이 담긴 본편이 될 전망이다.
혁오는 오는 25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신보를 정식 발매한다.
<사진제공=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