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엔하이픈이 사생활 침해로 고통받고 있다. 급기야 개인 번호 유출 피해까지 입었다.
빌리프랩은 3일 글로벌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아티스트 개인정보 유출 및 스토킹 행위에 대한 강경 대응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
멤버 제이가 지난 6월부터 특정 사생(아티스트 혹은 유명인을 과도하게 따라다니는 극성팬)에게 사생활 침해 및 스토킹 범죄 피해를 당해왔던 것.
문제의 사생은 최초 통화 당시 인터넷·TV 설치 서비스센터 직원으로 위장해 접근했다. 제이의 개인정보를 취득하려 하거나 추가 연락을 시도했다.
심지어 제이와의 통화 내용을 무단 녹취해 카카오톡, SNS 등에 유포하기도 했다. 범죄 행위가 공론화된 이후엔 계정을 삭제, 책임을 회피 중이다.
빌리프랩은 "당사는 본 사건을 아티스트 사생활 침해를 넘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 측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소속사는 "정신적 고통과 불안감을 유발했다. 죄질이 불량하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제보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아티스트 보호에 힘써주신 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적극적 제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아티스트의 신변을 위협하는 스토킹 및 개인정보 불법 유출 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하이픈은 지난해에도 일부 사생에 대한 법적 조치를 한 바 있다. 이들이 배달기사 혹은 운전기사 등을 사주해 숙소에 침입하는 범죄를 저질렀다.
소속사는 당시 "CCTV 등 확보된 증거 자료로 형사 절차에 돌입했다"며 "여러 건의 스토킹 행위자들을 신고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20일 스핀오프 싱글 '더 신: 패러렐 월드'를 발표한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