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이수만이 보아를 소녀시대만큼 모아왔다"
신인 걸그룹 '에이투오 라이트'(A2O LITE)가 파격적인 국내 데뷔로 화제를 불러모았다. 데뷔 쇼를 공개하자마자 음원 차트 상위권에 상륙했다. 비주얼, 음악, 퍼포먼스 등이 호평 받으며 SNS 알고리즘을 장악했다.
에이투오 라이트는 지난 13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곡 '니온'(NEON)을 발표했다. 데뷔 무대는 M2와 엠넷 플러스 등을 통해 글로벌 오픈했다. 남자 팀인 '에이투오 소울'(A2O SOUL)도 동시 출격했다.
특히 대중의 관심을 불러모은 건, '니온'의 오프닝을 장식한 아이찡. 그는 만 13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 데뷔 초 보아를 떠올리게 하는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브라운 컬러 생머리와 오밀조밀한 비주얼도 보아를 연상시킨다.
음악도 센세이셔널했다. 최근 걸그룹의 추구미와 정반대의 길을 택했다. 이지 리스닝이나 트렌디한 팝 계열이 아닌, 일명 'SMP'를 떠올리게 하는 강렬한 음악을 선보였다. 이수만이 잘하고, 이수만이 잘해왔던 세기말 느낌의 댄스 곡이다.
그도 그럴 게, '니온'은 유영진 프로듀서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노래다. "니온 앤 비욘드(neon and beyond)"라는 반복되는 훅이 중독적이다. 고난도 댄스 브레이크와 칼군무로 무대 보는 맛을 더했다.
덕분에 음원 차트에도 화려하게 데뷔했다. '니온'이 14일 오전 9시 기준, 벅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멜론 톱100 차트와 지니차트에서는 10위를 기록했다. 국내 K팝 차트에 광속 진입하며 정주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SM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다. 지난 2023년 SM을 떠났고, 신생 A2O엔터테인먼트를 세웠다. 2024년 5인조로 구성한 '에이투오 메이'(A2O MAY)를 먼저 선보였다.
이번에 데뷔한 '에이투오 라이트'는 9인조 걸그룹이다. 영(17·한국), 오아(13·미국·일본), 아윤(13·한국), 아이찡(13·중국), 히메키(17·일본), 라다(15·태국), 시리(15·중국), 보라(16·한국), 메르시(15·중국)로 구성됐다.
남매 그룹인 '에이투오 소울'(A2O SOUL)은 15인조 보이그룹이다. 문(19·한국), 타이(15·중국), 가쿠(17·일본), 시원(15·한국), 서하(19·한국), 소노(14·일본), 루시엔(15·한국), 자이(14·중국), 에이든(14·중국), 알루어(15·태국), 제트(14·중국), 소라(19·일본), 테오(17·중국), 준(16·중국), 한성(16·한국) 등이 팀을 이룬다.
<사진출처=M2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