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밴드 '지소쿠리클럽'(jisokuryClub)이 10월의 아티스트에 뽑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3일 "지소쿠리클럽이 멜론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소쿠리클럽은 보컬 정지석과 함께 김홍비(베이스), 박은빈(건반), 신재환(기타), 문정환(드럼), 김하진(작사)이 의기투합한 밴드다.
지난 2022년 첫 EP '오리엔테이션'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결성 반년 만에 EBS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을 수상했다.
멤버들은 밴드의 음악을 '힘을 뺀 자연스러움'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했다. 정지석은 "반항심에서 시작되는 음악이 많다"고 말했다.
"제가 반골 기질이 있어요. 사람들이 멋있어하는 것들을 안 멋있어하죠. 사람들이 멋지지 않다고 하는 걸 우리가 하면 멋있지 않을까 늘 생각합니다."
김홍비 역시 "수만 가지 베이스 라인과 리듬이 있는데 왜 정형화된 걸 쳐야 하나. 나만 하는 베이스 라인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이러한 음악적인 색깔은 자체 장르 '피싱 팝'(Fishing Pop)으로 이어진다. 낚시와 캠핑을 좋아하는 멤버들의 취향을 담아 명명했다.
지소쿠리클럽은 지난달 27일 정규 1집 '코란'(Koh Larn)으로 컴백했다. 지난해 겨울 떠난 태국 여행지에서 이름을 딴 앨범명이다.
정지석은 "우리가 가난했던 터라 해외여행 자체가 처음인 친구도 있었다"면서 "음악 방향성을 깊이 이야기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애초 기획 단계에서는 4곡 분량이었으나, 총 9곡을 수록했다. 신재환은 "(이 앨범에는) 해보고 싶었던 것을 총망라했다"고 자신했다.
한편 멜론 '트랙제로'는 인디 음악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추천 신곡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