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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첫 콜롬비아行…보고타시, '명예 외빈' 지정

[Dispatch=이명주기자] 방탄소년단이 콜롬비아 보고타 '명예 외빈'이 됐다.

콜롬비아 '엘 우리베르살'은 지난 1일(한국시간) "보고타시가 '법령 413'를 통해 방탄소년단을 '명예 외빈'으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명예 외빈'은 정치, 예술, 스포츠, 교육 등 다방면에서 시민의 복지나 도시 발전에 기여한 방문객에게 보고타 시장이 수여하는 영예다.

시 측은 이번 지정에 대해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3년 데뷔 이후 한국 음악과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넘어 해외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이들의 방문이 보고타를 문화 산업 중심지이자 세계적 행사의 개최지로 알릴 것"이라고 봤다.

카를로스 페르난도 갈란 보고타 시장은 "방탄소년단은 단순한 밴드 이상"이라며 "모든 관객이 도시 자체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보고타시는 방탄소년단 방문이 도시에도 특별한 행사라는 점을 알고 있다. 이들을 이곳의 '명예 외빈'으로 맞이하겠다"고 했다.

실제로 이들 공연은 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줄 전망이다. 팬들의 예상 지출액이 990억 콜롬비아 페소(약 406억 원)에 달한다.

항공 수요도 늘었다. 공연 전후 보고타행 항공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46.6% 뛰었다. 국내선 예약은 59.3%, 국제선은 39.5% 늘었다.

보고타시는 방탄소년단 투어를 기념해 도시 곳곳을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시청사 및 랜드마크 토레 콜파트리아가 보라색으로 밝힌다.

콘서트가 열리는 2~3일에는 대중교통 노선을 추가 운영한다. 공연 종료 시간에 맞춰 현지 주요 지역으로 향하는 8개 노선을 가동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아리랑' 남미 투어에 돌입한다. 보고타를 시작으로 리마, 산티아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상파울루로 향한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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