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세계적인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18일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최초 내한을 확정했다"며 "쿠아론 부자의 영화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이 투 마마'(2001)로 베니스국제영화제 각본상을 받았다. '그래비티'(2013)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로마'(2018)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과 2번째 아카데미 감독상을 함께 안았다.
쿠아론 감독은 자신의 아들이자, '그래비티'를 함께 쓴 호나스 쿠아론 감독과 함께 한국에 방문한다.
쿠아론 감독은 첫 스케줄로 부산국제영화제에 개막식에 참석한다. '그래비티' 아이맥스 상영 후 스페셜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별도의 마스터 클래스에도 나선다.
영화적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전망이다. 인물에 집중하는 촬영, 절제된 편집, 인물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연출 등에 대해 관객과 나눈다.
호나스 쿠아론 감독의 신작도 만날 수 있다. '가바초 챔피언'로 월드 시네마에 초청받았다. 아시안 프리미어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가바초 챔피언'은 미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멕시코 이민자의 삶을 유쾌하지만,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상영 후에는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한다.
호나스 쿠아론은 '그래비티' 이후 '디시에르토'(2015), '내 친구 추파카브라'(2023) 등을 연출했다.
한편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 등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