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빅뱅이 데뷔 20주년에 걸맞은 존재감을 내뿜고 있다. 신곡뿐 아니라 기존 히트곡까지 역주행 중이다.
멜론은 1일 뮤직 빅데이터 분석 콘텐츠 '데이터랩'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 신곡 '빅'(BiiiG)이 단숨에 차트를 점령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빅'은 지난달 19일 공개와 동시에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멜론 '톱 100' 및 일간 차트 동반 1위에 자리했다.
또 다른 국내 차트 역시 싹쓸이했다. 해당 곡은 지니·벅스 실시간 차트와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 1위, 플로 차트 2위에 들었다.
해외 리스너들도 사로잡았다. '빅'은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2위(19일 자)를 찍었다. 일본, 홍콩, 필리핀 등에서 1위를 안았다.
눈에 띄는 사실은 또 있다. 빅뱅의 과거 히트곡까지 재소환된 것. 심지어 20년 전 발표한 곡들이 재조명되며 차트 역주행을 이뤘다.
멜론 측은 "최근 공연 'XX: 코스모스 인 고양' 셋리스트에 포함된 '하루하루', '봄여름가을겨울', '거짓말'이 약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서트를 앞두고 '빅뱅 20주년' 복습에 나선 팬들과 공연 여운을 이어가기 위한 팬들의 스트리밍이 더해졌다"고 덧붙였다.
가장 인기를 끈 곡은 '하루하루'다. 데이터랩에 따르면, 이 곡은 일간 평균 224위(7월)였으나 '톱 100' 67위(24일 자)까지 뛰었다.
콘서트 이후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팬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 것. '하루하루' 스트리밍은 7월 평균 대비 298% 가량 증가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7월 231위에서 '톱 100' 86위까지 올랐다. '거짓말'도 지난달 23일 100위로 진입한 뒤 90위까지 뛰어올랐다.
신곡이 아닌 빅뱅 이름으로 전체 차트를 움직였다. 이들이 발표한 전곡 스트리밍을 합산하면 전월 대비 재생수가 333% 증가했다.
한편 빅뱅은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는 4~5일 미국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공연한다.
<사진제공=카카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