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ebook Pixed code*/ /* /facebook Pixed code*/
하영, 증조부 친일 행적 사과…"후손으로서, 사죄드린다"

[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에 대해 사과했다.

하영은 12일 SNS에 자필 편지를 올렸다. "저의 증조부와 관련된 일들로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역사적 인식 없이 가족사를 언급한 데 대해서도 용서를 구했다. 그는 "무지한 상태로 증조부 이야기를 자랑처럼 꺼내 왔다"고 인정했다.

해당 의혹이 불거진 뒤에야 증조부의 과거 이력을 확인했다. 하영은 "자료를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내가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 역사를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길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후손으로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역사 공부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독립유공자들, 우리나라 광복과 안녕에 힘써준 모든 분들을 섬기겠다.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영은 최근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족사를 말했다. 친언니를 포함해 4대째 의사 집안이라거나, 증조부의 고종 황제 진료 이력을 거론했다.

그가 증조부 이름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방송 직후 해당 의사가 일제강점기 활동했던 안상호라는 주장이 나왔다. 친일 의혹도 불거졌다.

안상호는 한국인 최초로 일본 의사자격증을 취득한 인물이다. 이후 귀국, 국내 1호 양의원을 열었다. 촉탁의로 조선의 왕들을 돌보기도 했다.

경술국치 이전에는 광무학회 등에서 활동했다. 일본인 의사들에 맞서 조직된 의사연구회 부회장도 역임했다. 하지만 나라를 빼앗긴 이후엔 친일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총독부의 기관지였던 매일신보에서도 안상호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일본 여성과 결혼해, 일선동화(日鮮同化)의 아이콘으로 소개됐다.

고종의 막내딸 덕혜옹주는 안상호가 고종 죽음에 관여했다고 의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안상호의 고종 독살 연루설은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 특히 안상호가 직접 독약을 투여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결정적 사료는 확인되지 않는다.

한편 하영이 출연했거나 출연 예정인 드라마 측은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런 엿같은 사랑' 인터뷰를 취소했다. SBS 역시 '승산 있습니다' 막바지 촬영을 진행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다음은 하영 자필편지 전문>

하영입니다.

먼저 저의 증조부와 관련된 일들로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저는 증조부 안상호의 과거 행적을 접하며 가족의 역사를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가족을 통해 전해들은 이야기로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부끄럽게도 그런 무지한 상태로 여러 자리에서 증조부에 대한 이야기를 가족의 자랑처럼 꺼내놓았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제 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기를 지닌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합니다.

아울러 처음 논란이 제기됐을 당시, 저 역시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지 못한 과정에서 가족을 통해 사과문이라는 입장이 나가게 되었습니다. 충분한 확인 없이 잘못된 입장이 전달되도록 한 점 또한 저의 부족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더 큰 혼란과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안이 너무 무겁고 개인적으로 어떻게 사과의 뜻을 전해야 할지 고민하다 입장표명이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거듭 사과드립니다.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이 그 역사를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길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행복한 일을 앞둔 시기에 저의 부족함으로 물의를 일으켜 더욱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이번 일을 아프게 새기겠습니다. 가족의 역사와 그 시대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앞으로 역사를 대하는 데에 있어 더욱 신중한 태도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해 나가며 독립운동가와 불굴의 우리나라의 광복과 안녕에 힘써주셨던 모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데에도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행동으로 실천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상처를 가지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하영 올림

<사진=디스패치DB>

HOT PHOTOS
NEWS
more news
PHOTOS
[현장포토]
"시선강탈, 핫걸"…리브, 청량한 출국
2026.08.12
[현장포토]
"오늘은, 청순갸루"…미나미, 심쿵 모먼트
2026.08.12
[현장포토]
"취향저격, 볼하트"…메이, 러블리 똑단발
2026.08.12
[현장포토]
"만화찢고 나왔다"…원이, 인간 파이리
2026.08.12
[현장포토]
"청순꽃이 피었다"…원이, 깜찍 꽃받침
2026.08.12
[현장포토]
"예쁨이 콕!"…제나, 치명적 윙크
2026.08.12
more photos
VIDEOS
01:04
[EXCLUSIVE] 시원하고 향기롭고 다 하는 수민, 세은🧊
2026.08.12 오후 03:00
01:01
Happy 10th, BLACKPINK🖤🩷LISA always has that happy energy☀️│리사, 10주년 해피해요🎉#blackpink #lisa #dispatch
2026.08.12 오후 12:30
00:00
리센느, "프리티걸즈💝한순간도, 눈을 뗄 수가 없잖아😍"ㅣRESCENE, "Pretty Girls💝You can’t take your eyes off them😍" [공항]
2026.08.12 오전 11:53
more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