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방탄소년단의 신곡이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타이틀곡 '스윔'(Swim)이 원고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것. 하이브는 표절 의혹을 일축,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작곡가 스티브 쿠퍼, 존 샌들러, 그레일린 존슨 등 3명이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연방지방법원에 하이브, 빅히트 뮤직, 아티스트 퍼블리싱 그룹(APG), 라이언 테더 등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세 사람은 지난 2025년 3월 데모곡 '스윔'을 완성했다. 이 데모를 여러 음악 관계자들에게 보냈다. 그 중 APG가 포함됐다.
원고 측은 "APG 관계자들이 데모를 듣고, 자신들의 소속 작곡가이자 방탄소년단의 '스윔' 공동 작곡가인 데릭 밀라노에게 공유했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이 주장하는 유사성은 크게 3가지다. 독특한 화성, 주요 파트의 음정 진행, 반복되는 8분음표 리듬 등이다. 특히 '수영하는 사람을 바라본다'는 가사 테마도 자신들의 곡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원고들은 자신들의 '스윔'을 미국 저작권청에 등록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의 '스윔' 추가 이용 금지 명령과 함께 손해배상 및 수익 배분을 청구했다.
방탄소년단 측의 입장은 강경하다. 빅히트 뮤직은 '디스패치'에 "원고 측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며 "저작자들로부터 '스윔'이 독립적 창작물임을 명확히 확인했다. 향후 법적 절차에서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1~12일 독일 뮌헨, 17~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아리랑' 투어를 이어간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뉴욕에서 '더 시티'를 연다.
<사진출처=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