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JTBC가 밀린 출연료와 제작비 등을 지급 완료했다.
JTBC는 8일 "파견 수수료와 용역료 등이 법원 승인 절차로 인해 미지급 됐다"며 "지난주 법원 허가를 받았고,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부 예능 프로그램 출연료와 외부 제작비 등도 이날 지급을 끝마친 것으로 알려진다.
JTBC 측은 "그간 법원 결정을 기다리며 지급 일정이 불가피하게 늦어졌다"며 "출연자와 관계사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JTBC는 지난달 12일, 206억 원 규모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며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계열사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 중앙, JTBC 등이 잇따라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다만, JTBC 측은 다른 4개 계열사와 다르게 자율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도 함께 신청했다. 기업이 주도적으로 정상화를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달 30일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한연노), 영화인연대 등은 중앙그룹 사태에 잇달아 우려를 표했다. 한연노 측은 지난 6일 "JTBC는 연기자 출연료를 임금에 준해 우선 변제할 방안을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영화인연대는 8일 메가박스 중앙 미지급 정산금에 대해 "제작사, 수입사, 투자자, 홍보마케팅사, 후반업체, 기술업체, 광고·이벤트업체, 스태프 비용 등으로 이어지는 순환 자금"이라며 우대 변제 대상임을 강조했다.
<사진출처=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