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성우 강희선이 4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65세.
고인은 지난 2021년 대장암 진담을 받은 후 간 전이로 수십 차례 항암 치료를 받았다. 투병 중에도 녹음 이어가며 일을 향한 열정을 보여줬지만, 끝내 눈을 감았다.
강희선은 지난 1979년 TBC 성우극회 10기로 입사해 국내 성우계를 대표해 왔다. 영화 '원초적 본능' 시리즈의 샤론 스톤 목소리를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킬빌' 우마 서먼, '귀여운 여인'의 줄리아 로버츠 등 수만은 할리우드 스타의 목소리를 담당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봉미선' 목소리와 서울 지하철 안내 방송으로 친숙하다.
그는 지난 2024년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대장암 치료 중인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봉미선 역의 성우가 교체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편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월 오전 7시 40분, 장지 용인공원 아너스톤.
<사진출처=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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