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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간 53억 회 재생됐다"…방탄소년단, '아리랑' 성과

[Dispatch=이명주기자]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했다.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스트리밍 성과를 거뒀다.

미국 음악 데이터 기업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아리랑' 발매 이후 8주간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서 총 38억 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방탄소년단 전체 앨범 스트리밍 횟수는 총 53억 회를 넘긴 걸로 집계됐다. 3년 8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과 월드투어가 영향을 끼쳤다.

이들 인기는 특정 대륙에 국한되지 않았다. 대륙별 스트리밍 비중은 중남미 27%, 동북아시아 17%, 북미 14%, 동남아시아 13%, 유럽 12%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앨범이 특정 권역에서만 집중되지 않고 전 세계 주요 시장 전반에서 고르게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아리랑'은 타이틀곡과 수록곡 모두 사랑받았다. '스윔'(SWIM)이 올해 스포티파이에서 발표된 곡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재생수 5억 회를 돌파했다.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와 '훌리건'(Hooligan)은 각각 2억 스트리밍을 넘겼다. 수록곡 전곡이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기록까지 세웠다.

실물 음반 판매량 강세도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의 앨범 CD와 바이닐(LP) 등 실물 음반 판매량이 미국에서만 81만 장 넘게 판매돼 1위에 랭크됐다.

팬덤 충성도 또한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적극 참여층은 26%, 애착층은 15%, 슈퍼팬은 9%를 기록했다. 2021년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대중적인 관심도 역시 늘었다. 방탄소년단 음악에 호감을 느끼는 계층이 44%, 청취층 32%로 나타났다. 2021년 대비 10%, 4%포인트 증가했다.

루미네이트는 "K팝 음악 청취 비중은 낮지만 방탄소년단 음악을 즐겨 듣는 청취자가 유입됐다"며 "히스패닉·라틴계가 38%에 달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음악을 자주 듣지 않지만, 이들을 트렌드 세터이자 아티스트로 인식하는 집단도 확인됐다. 방탄소년단 인지 집단 중 19%를 차지한다.

빅히트 뮤직은 "이번 분석은 방탄소년단이 팬층의 충성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소비자층을 유입, 대중적 외연의 확장을 보여준다"고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6∼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아리랑'을 이어간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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