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시트콤 대부' 제임스 버로우즈(지미 버로우즈)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미국 '피플'은 20일(한국시간) 유족 측이 보낸 성명을 공개했다. "버로우즈 감독이 19일 사랑하는 가족들 곁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반세기 넘게 최고의 위치에 있었던 감독이자 멘토였다"며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기쁨을 선사했다"고 덧붙였다.
버로우즈 감독은 전 세계에서 히트한 시트콤을 작업한 연출자다. '프렌즈' 외에도 '치어스', '프레이저', '빅뱅이론', '윌 앤 그레이스' 등을 연출했다.
왕성한 활동으로 각종 시상식 트로피를 안았다. 프라임타임 에미상 11회, 미국 감독 조합상 5회 등을 비롯해 주요 시상식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인과 함께 작업한 배우들이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맷 르블랑은 "지미, 당신이 우리와 주변에 미친 영향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선생님은 다방면에서 진정한 아이콘 같은 분이었다. (천국에서도) 항상 행운이 있길 빈다. 정말 보고 싶을 것"이라는 애도의 글을 적었다.
데이빗 쉼머도 "고인의 따뜻함과 겸손함 덕분에 (촬영 내내)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카메라 앞에서, 그리고 뒤에서 항상 우리를 챙겼다"고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지미, 벌써 당신이 그립다. (함께한 걸)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면서 "훌륭한 감독이자 멘토, 친구가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썼다.

<사진출처=맷 르블랑, 데이빗 쉼머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