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8)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대문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싸이와 싸이에게 약을 처방한 대학병원 교수 A씨, 매니저 등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서부지검은 지난 1일 싸이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소속사 '피네이션' 측 관계자는 2일 '디스패치'와의 전화 통화에서 "수면제 대리 수령에 따른 의료법 위반에 대한 경찰 수사는 종결되었고, 향후 검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싸이는 만성적 수면장애를 진단받고 수면제를 복용 중이었다.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니저 등 제3자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 수령한 혐의를 받는다.
현행법상 향정신성의약품은 의사의 대면 진찰 후 처방이 원칙이다. 의료법 제17조의2에 따라 환자의 의식불명·거동 불능 등 예외적 사유가 없으면 직계가족이라도 대리 수령이 허용되지 않는다.
싸이 측은 지난해 8월 "전문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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