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피해자가 왜 송승준에게 사과합니까?" (채권자 A씨)
'송승준' 빚투 논란이 거짓 인터뷰로 얼룩졌다. 송승준 측이 피해자(채권자 A씨)가 하지도 않은 말을 각색, 한 스포츠지에 전달한 것. 송승준을 구하기(?) 위한 황당한 '언플'이 지속되고 있다.
한 스포츠지는 지난 26일, '송승준 빚투 논란 종결'이라는 기사를 단독으로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채권자 A씨가 송승준에게 (빚투 제보를) 사과했고, 응원한다"는 멘트도 실었다.
하지만 해당 보도는 허위 사실로 드러났다. A씨는 '디스패치'에 "기사 내용 중에 사실이 하나도 없다"면서 "도대체 그 매체는 누구와 인터뷰를 한 것이냐"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디스패치' 취재 결과, 해당 매체는 송승준 측근과의 대화를 일방적으로 옮겼다. 그 결과, "채권자와 송승준이 합의했다", "송승준은 채무의 책임이 없다", "채권자가 송승준을 응원했다"는 내용이 팩트체크 없이 보도됐다.
채권자 A씨는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송승준과 공동 채무자인 B씨가 변제를 약속하며 고소를 취하해달라고 했다"며 "당시 (나와) 통화한 내용을 왜곡해 기자에게 전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14조 제1항, 제15조에 따라 정정보도문 게재를 요청했다. 향후,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과 허위 보도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A씨는 이 사건의 채무자는 '송승준'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법원이 송승준에게 지급명령을 내렸다"면서 "자기를 믿고 빌려 달라 해놓고, 이제 와서 '내가 쓴 돈이 아니'라는 말이 어디 있느냐"고 반박했다.
"송승준은 법원이 인정한 금전소비대차계약의 직접 당사자입니다. 그는 '연대보증'을 주장하지만, 채무자로서 직접 서명했어요. 차용증 작성하고 식사도 함께했고요" (A씨)
더불어, 송승준의 태도도 지적했다. "빚투 보도 이후 상당 부분 변제가 이루어진 건 맞다"면서 "그러나 아직 갚아야 될 돈이 남아있다. 마무리도 짓지 않고 자신은 무관한 듯 '언플'을 하는 모습은 어이없다"고 지적했다.
A씨는 허위 보도를 한 매체에도 일침을 가했다.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이 기사화돼 당황스럽다"며 "상식적으로 피해자인 채권자가 왜 채무자에게 사과하느냐"고 지적했다.
(송승준이 참여한) 정체불명의 스포츠 사업에도 우려를 표했다. A씨는 "송승준이 한다는 스포츠 사업은 실체가 없다"면서 "내가 그 사업의 피해자인데 무슨 응원을 하냐"고 선을 그었다.
"이런 사업을 거론하며 돈이 필요하다고 접근한다면, 그건 다 사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빚투를 제보한 또 다른 목적은 선량한 사람들의 피해를 막고 싶어서입니다." (A씨)
한편 송승준은 스튜디오 C1 야구 예능 '불꽃야구' 시즌 2에 출연 중이다. 오는 3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직관 경기에 나선다.

<사진출처=스튜디오 C1, 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