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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러닝타임은 160분…"무지에서 시작된, 재앙"

[Dispatch=이명주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칸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되는 가운데 추가 정보가 풀렸다.

칸영화제 측은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했다. 시놉시스, 크레딧 등이 공개됐다.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시놉시스에는 고립된 시골 마을이 등장했다. 범석(황정민 분)과 성기(조인성 분) 등이 긴박한 상황 속 고군분투했다.

의미심장한 문구도 있었다. "무지에서 시작된 일이 재앙의 씨앗을 뿌린다"며 "인간의 갈등이 우주적 규모의 비극으로 번져나간다"고 소개했다.

'호프' 러닝타임은 160분. 2시간 40분간 상영된다. 그의 전작 대비 다소 긴 시간을 할애했다. '추격자'는 123분, '황해'와 '곡성'이 156분이었다.

황금종려상 후보에 오른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도 상영 시간이 긴 편이다. '상자 속의 양'은 126분, '코워드'는 120분, '페이퍼 타이거' 115분이다.

크레딧 역시 기대감을 키운다. '곡성'으로 호흡을 맞췄던 홍경표 촬영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작곡가인 마이클 아벨스는 음악을 책임졌다.

배역 정보도 알 수 있었다. 이미 공개된 역할 외에도 마이클 패스벤더가 마베요(Ma'veyyo),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자우르(J'aur) 등을 연기한다.

한편 '호프'는 오는 12일 개막하는 칸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사진출처=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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