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을 울린 '단종오빠'가
'취사병' 환생 준비를 마쳤습니다.

"볶음밥, 니 상대는 나다!"

"제 별점은요" (매니저)

[Dispatch=김지호·박혜진기자] 배우 박지훈이 또 한 번 눈빛을 갈아 끼웁니다. 비운의 어린 선왕에서, 전설의 취사병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사기급 요리 스킬을 장착한 취사병 '강성재'로 컴백합니다.
박지훈의 (진짜) 요리 솜씨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디스패치'의 아이돌 채널 '밈'(@myidol_miim)이 지난 16일, 성동구의 한 조그만 스튜디오에서 박지훈을 만났습니다.
박지훈에게 볶음밥 미션을 건넸고, 그 현장을 영상과 사진으로 담았는데요. 지금부터, 박지훈의 우당탕탕 요리 도전기입니다.

'밈'에서 다채로운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양파, 당근, 대파, 햇반, 스팸, 참치, 계란 등 볶음밥의 기본 재료들입니다. 굴소스, 케찹, 참기름, 후추, 소금, 올리브유 등도 건넸습니다.

우리 전하, 요리사의 자질이 있습니다. 시작 전, 손부터 깨끗이 씻고요. 중간 중간에도 한 번씩 손을 씻으러 갑니다. 청결 점수 만점! 게다가 칼질도 잘합니다.

"사실 요리는 잘 못해요. 제겐 안타깝게도 강성재(취사병 배역명)와 같은 스킬이 없거든요. 그래도 자신있는 건, 칼질? 칼을 이렇게, 최대한 손에 가깝게 잡는다고 배웠어요."

"당근 골랐지 말입니다"

삭삭삭삭,

동그랗게 썰어

다지고, 또 다지고

"내 프라이팬에 저장"

박지훈이 신들린 칼 솜씨로 당근을 아작냈습니다. 그러나 감탄도 잠시, 대파를 자르다 말고 잽싸게 볼에 던져넣습니다. 제대로 썰리지 않아 스프링이 됐거든요. 자신 없는 건 빠른 포기!

앗!
박지훈이 갑자기 눈물을 흘립니다.

"양파가 너무 매워요"

현실 이모티콘 표정이 된 박지훈이 안타까워, "씻고 오시라"고 권유했습니다. 그러나 이 남자, 테토남입니다. "양파 따위, 이겨내겠다"며 계속 칼질에 집중합니다.

"네! 양파가 이겼죠?"

이번에는 스팸이 말썽입니다.
뚜껑이 따지지 않아, 결국 '밈'에 SOS.

"스팸, 네 이놈!"

일반적으로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재료를 투입합니다. 하지만 전하는 보법이 다릅니다. (사실, 올리브유를 깜빡한 건 안 비밀.) 기왕 늦은 것, 올리브유 대신 참치 캔 투척. 그 후 올리브유를 추가합니다.

이제 가지고 있는 갖은 소스와
밥을 넣어 볶으면 끝.

볶볶, 볶볶.

"음... 이 맛은?"

"대체 무슨 맛이지?"

박지훈의 자체 평가는 "맛은 있는데,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입니다. 이제
오늘의 심사위원 담당, 박지훈의 매니저를 소환합니다. 흔쾌히 시식에 응한 매니저의 평가는 어땠을까요?

"한 번쯤 먹을 만한 맛"

"두 번은 안 돼"

"돈 주고 안 사먹을 맛"
박지훈이 받은 점수는, 별 5개 중에 별 2개. 매니저의 쏘쿨한 평가에 박지훈도 그만 빵 터졌습니다. 이날 박지훈이 지은 볶음밥 이름이, '베이직 볶음밥'에서 '투스타 볶음밥'으로 바뀐 이유였죠.

케첩을 추가로 두르고, 다시 냠냠 맛을 봅니다. 그러더니 "맛있는데요? 아니 진짜 맛있어요!" 항변합니다. 현장에 모인 관계자들을 불러 시식을 권유합니다.

"다들 먹어보세요!"

그
래
서
'밈' 시식단도 객관적인 평가 들어갑니다.

김지호기자 : 첫 맛은 의외로 맛있어요! 그런데 끝맛이 왜 시큼한…? 케첩 탓인지, 죄송하지만 나서는 안 될 맛이…. 그래도 미모와 귀여움이 별 5개이십니다. 요리 정도는 못 하셔야 인간적이죠. / 별점 ★★
박혜진기자 :첫 입에는 단짠+고소함이 퍼졌고 끝 맛에서는 미각이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재료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손질하던 모습에 감동받아 별점 하나 더 드립니다. (전하, 계량은 하신 거지요…?) / 별점 ★★★
포토그래퍼 창영 : 자취생의 소울푸드라고 해야 할까요? 고소함과 짭짤함이 강렬했어요! 냉장고에 남은 재료들이 하나씩 불려나오다가, 결국엔 전부 합류하게 된 그런 볶음밥? 저는 한 그릇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 별점 ★★★
한편, '밈'은 디스패치가 만든 아이돌 채널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X, 틱톡 등에서 K팝 아티스트의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박지훈의 볶음밥 도전기도, 내 '밈'에 저장~.
<사진=김지호기자, 디스패치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