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나홍진 감독의 새 영화 '호프'가 강렬한 서스펜스를 예고했다.
영화 '호프'는 제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배급사 NEON과 손잡고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 전 세계의 기대 속에서 30일 스틸 6종을 최초 공개했다.
스틸은 미장센과 스타일을 엿보게 한다. 어두운 공간 속, 어떤 존재의 시선에 포착된 뿌연 유리창 밖 '범석'(황정민 분), 깊은 숲에서 총을 겨누고 있는 '성기'(조인성 분), 그리고 파괴된 마을에서 총을 든 '성애'(정호연 분)까지.
호포항을 배경으로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마주한 각 인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호포항 사람들로 완벽히 변신했다.



출장소장 범석은 부서진 담벼락에 몸을 피한 채 총을 들고 있었다. 성기는 비상 전화를 걸고 있었다. 성애는 출동한 경찰차에서 놀란 표정으로 무언가를 바라봤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게 된다.
나홍진 감독은 압도적인 몰입감과 완성도 높은 미장센, 탁월한 연출력으로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아왔다. 오랜 시간 공들여 신작을 준비했다.
'호프'는 다음 달 칸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 공개된다. 올 여름 극장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