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NCT 위시가 아이돌 꿈의 무대라 불리는 KSPO돔에 입성했다. 데뷔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이어 첫 정규 앨범으로 입지를 굳힌다. 특유의 청량한 매력에, 따스한 감성까지 잡을 예정이다.
NCT 위시가 19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퍼스트 콘서트 투어 '인투 더 위시 : 아우어 위시 앙코르 in 서울' 개최 기념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먼저 시온은 "저희 생각보다 빠르게 이 공연장에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신기하다"며 "도와준 시즈니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얘기 전하고 싶다"고 KSPO돔 입성 소감을 전했다.
재희는 "이 공연장에서 처음 무대한다고 들었을 때 믿기지가 않았다"고 회상했다. 사쿠야도 "이렇게나 큰 공연장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시즈니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공연은 '아우어 위시' 투어의 33회차 공연이다. 멤버들은 그간 수많은 나라와 지역에서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내공을 쌓았다. 이번 투어로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 모두 한층 성장해 눈길을 끈다.
리쿠는 "지난해 '로그인' 투어에선 긴장도 많이 하고, 시즈니와 소통할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며 "지금은 무대하며 시즈니와 눈을 마주치며 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시온은 "멤버들과 팀워크도 돈독해졌다. 무대할 때도 그렇고, 스케줄 하러 다닐 때도 그렇고, 더 즐거워졌다. 저희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신곡 '오드 투 러브'는 크랜베리스의 '오드 투 마이 패밀리'를 샘플링한 노래다. '오드 투 마이 패밀리'는 과거 '개그콘서트' BGM으로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다. NCT 위시는 원곡의 상징적인 허밍 모티브를 재해석했다.
재희는 "데모를 처음 들었을 때 곧바로 '개그콘서트'의 BGM이 생각났다. 정말 많은 분들이 알 수도 있고, 중독적이고, 익숙한 음이다. 많은 분들이 쉽게 따라해주실 것 같다고 생각했다. 곡을 들으니 또 너무 좋았다"고 떠올렸다.
시온이 포인트 안무 아이디어도 냈다. '오드 투 러브' 후렴구의 '뚜루루뚜' 멜로디 부분. 그는 "가장 중독성 있는 부분이라 안무가 중요하다 생각했다"며 "제 아이디어도 (회사에서) 여쭤봐 주셨고, 4~5개 정도를 찍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료는 "오드 투 러브는 '차가운 세상 속에서 저희의 다정함을 전하겠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가진 곡"이라며 "지금까지 해왔던 노래처럼 청량하면서도 이번엔 좀더 레어한 느낌이 든다"고 차별화 포인트를 짚었다.
이번 앙코르 콘을 통해 신곡 '오드 투 러브'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시온은 "저희가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시즈니 반응도 궁금했었다. 첫 공개할 때 엄청 떨렸다. 무대 끝나고 시즈니 분들이 박수와 환호 해주셔서 뿌듯한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다음 공연장의 목표가 있을까. 사쿠야는 "저희가 아직 2년 밖에 안 되긴 했지만, 이번에 일본 아레나 공연장에 처음 입성했다"며 "돔에서는 아직 안 해봐서, 다음 공연은 일본에서 돔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NCT 위시는 이날 오후 4시 '아우어 위시'의 앙코르 서울 콘서트 마지막 회차를 진행한다. 오는 20일, 첫 정규 앨범 '오드 투 러브'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정영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