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아진기자] '오메가엑스' 휘찬이 전 소속사 대표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소속사 아이피큐 측은 17일 "휘찬이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강 전 대표를 강제 추행했다는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증거불충분)'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파이어 측은 지난해 3월 19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2022년 7월 10일, 강 전 대표가 입대를 앞둔 휘찬을 위로하던 중 강제 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스파이어 측은 CCTV 영상을 증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일부만 편집된 자료였다. 경찰 조사와 수사 과정에서도 원본 영상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검찰은 지난 11일 휘찬에게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소속사 측은 "지난 1년 10개월 동안 휘찬, 멤버들, 가족들 모두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보았다"고 전했다.
이어 "강 전 대표는 불기소 결정 이후에도 이의 신청을 하며 사안을 확대하고 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명예와 권익 보호를 위해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휘찬이 어떠한 범죄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나 추측성 보도, 허위 사실 유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