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아진기자] 배우 윤시윤이 김대건 신부로 분한다. 세대와 종교를 초월한 감동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tvN 측은 17일 "드라마 '청년 김대건'이 3부작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년 김대건'은 사극 장르다. 영화 '탄생'을 재구성했다. 해당 영화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개봉했던 작품이다.
박홍식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그는 "영화에 빠졌던 내용까지 모두 담았다"며 "영화보다 감정 이입이 쉽게 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이야기를 풀었다"고 전했다.
드라마는 김대건 신부의 감정 흐름과 인생사의 배경이 되는 역사적 맥락을 더 세밀하게 다뤘다. 그의 청년 시절, 마카오 유학, 조선 옥중 생활 등을 그렸다.
이를 통해 김대건 신부의 성장 과정을 보여준다. 학구열 넘치는 모험가 청년이 통역가, 지리학자, 무역가 등을 겸하며 근대화에 앞장선 모습을 담은 것.
윤시윤이 김대건을 연기한다. 그는 조선 시대 글로벌 인재의 총명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중국어, 라틴어, 프랑스, 영어 등 5개 국어 연기를 펼친다.
안성기, 이문식, 윤경호, 김광규, 이경영, 신정근, 백지원, 강말금 등도 출연한다. 김대건의 여정을 함께하는 조력자들로 서사에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청년 김대건'은 오는 24일 오후 5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