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헌트릭스'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무대에 오른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지난 3일(한국시간)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오는 22일 런던에서 열리는 BAFTA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헌터이자 K팝 걸그룹 헌트릭스로 분했다. '골든'(Golden)을 포함해 다수 삽입곡을 불렀다.
BAFTA 측의 출연 제안을 받아들였다. 올해 시상식 축하 공연 퍼포머로 참여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인 '골든'을 라이브로 소화한다.
세 사람은 "우리가 BAFTA에서 공연하게 되다니 어린 시절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황금 같은 순간(golden moment)"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대표하여 전 세계 팬들에게 작품이 가진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이례적이다. 그도 그럴 게, BAFTA는 'K팝 데몬 헌터스'가 영국 내 극장 개봉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후보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작품의 문화적 영향력에 대해선 인정했다. 엠마 베어 BAFTA 이사는 "'K팝 데몬 헌터스'는 전 세계에 반향을 일으켰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재능 있는 '헌트릭스' 가수들이 시상식 무대를 통해 K팝 에너지를 선사한다. 잊지 못할 엔터테인먼트 밤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BAFTA는 오는 22일 런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진행된다. 배우 겸 감독 알란 커밍이 호스트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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