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DC 유니버스 세계관을 뒤흔들 히어로가 찾아온다. 영화 '슈퍼걸'(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이 내년 여름 개봉한다.
'슈퍼걸'은 새로운 DC 유니버스의 2번째 시리즈다. 슈퍼맨의 사촌 여동생이 주인공이다. '슈퍼맨' 말미, 등장만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뽐냈다.
포스터도 나왔다. 배우 밀리 앨콕이 카라 조엘(슈퍼걸)로 분했다. 슈트 위에 코트를 걸쳤다. 선글라스와 헤드셋을 쓴 채 무심한 표정을 지었다.
예고편에선 다채로운 면모를 볼 수 있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분방함이 드러났다. 하지만 꼭 필요한 상황에선 초월적인 능력을 사용했다.
슈퍼독 '크립토'도 다시 만난다. 또 "슈퍼맨은 모두에게서 선함을 보고 난 진실을 봐"라는 대사를 통해 이전과는 다른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번 작품은 크레이그 질레스피가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영화 '크루엘라'를 통해 독보적인 캐릭터 서사와 밀도 높은 연출력을 보여준 바 있다.
출연진들도 기대감을 높인다. 밀리 앨콕은 슈퍼걸을 연기한다. HBO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제이슨 모모아도 출연한다.
한편 '슈퍼걸'은 내년 6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