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영화사 집'이 드라마 제작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시작은 MBC-TV 새 드라마 '라이어'(극본 백재영, 연출 조영민). 배우 유연석과 서현진이 8년 만에 재회하는 작품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영화사 집과 함께 내년 방송 예정인 '라이어'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영화사 집은 그간 '전우치', '브로커', '검은 수녀들' 등 굵직한 작품들을 선보인 회사다.
'라이어'는 심리 스릴러 장르의 드라마다. 두 남녀가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며 치열하게 충돌하는 이야기다. '은중과 상연'의 조영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유연석과 서현진의 재회도 기대된다. 두 사람은 지난 2016~2017년 SBS-TV '낭만닥터 김사부'로 호흡을 맞췄다. 이번에도 찰진 연기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조영민 감독, 유연석(킹콩by스타쉽), 서현진(매니지먼트 숲), 영화사 집 모두 카카오엔터 산하에 있다. 카카오엔터 측은 '라이어'를 통해 제작 경쟁력 확장을 입증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 측은 "안정적인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토대로, 제작사·크리에이터·배우들이 작품 활동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킹콩by스타쉽, 매니지먼트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