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원로배우 김지미가 별세했다. 향년 85세.
한국영화배우협회에 따르면, 김지미는 최근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장례 방식은 협의 중으로 영화인장이 논의되고 있다.
김지미는 지난 1957년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했다. 1990년대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며 약 700편의 작품을 남겼다.
대표작으로 '토지', '길소뜸', '티켓', '대원군' 등이 있다. 파나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했다.
작품 외적으로도 한국 영화계에 공헌했다. 제작사 '지미필름'을 설립하고, 영화인협회 이사장,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영화인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1997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과 2016년 은관 문화훈장을 차례로 받았다.
<사진출처=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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