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감독 매기 강·크리스 애펄헌즈)가 미국 골든글로브 후보에 지명됐다.
골든글로브 측은 지난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제83회 골든글러브 시상식 후보작(자)을 발표했다. 총 28개 부문 후보가 공개됐다.
'어쩔수가없다'가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됐다. '블루문', '부고니아', '머티 슈프림', '누벨 바그', '원배틀애프터어나더'와 경합을 벌인다.
이 작품은 또 최우수 외국어(비영어) 영화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저 사고였을 뿐', '센티멘탈 밸류', '시라트' 등과 경쟁한다.
배우 이병헌은 남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에단 호크, 조지 클루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과 하나의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도 3개 부문 후보에 들었다.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에 지명됐다. '주토피아2',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과 겨룬다.
이 외에도 최우수 오리지널 송 부문과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Cinematic and Box Office Achievement)에도 노미네이트됐다.
한편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 열린다.
<사진출처=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