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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이 순간을 목격하라"…우즈, 록스타의 탄생

[Dispatch=박혜진기자] 록스타의 탄생이다.

150분 동안 보컬은 물론 랩과 연주, 퍼포먼스, 프로듀싱까지 장악했다. 록, 메탈, 발라드, 댄스, 힙합, 어쿠스틱, 팝 등을 넘나들었다. 대부분 자작곡이었다. '올라운더'의 역량을 무대로 증명했다.

아티스트로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잠재력을 터트렸다. 우즈가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인덱스_00'(index_00)를 열었다.

우즈는 지난해 해당 공연장에서 180도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엔 360도로 무대를 넓혔다. 라이브 밴드 사운드로 편곡한 무대들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전역 후 팬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다. 우즈가 1년 10개월 만에 다시 인사했다. 이틀 동안 총 2만 명의 팬들과 호흡했다. 약 30곡 이상을 선물했다.


◆ 올라운더

"준비의 과정이었던 20대와 새로운 시작인 30대가 맞닿아있는 지점에 와있습니다. '인덱스_00'은 끝과 시작을 뜻합니다. 앞으로 보여드릴 것에 대한 기대감을 담았어요. 그래서 처음 보여드리는 것이 많은 자리일 겁니다."(우즈)

락킹한 무대로 시작을 열었다. 우즈는 메가 크루 속에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후 노즈' (Who Knows)로 90년대 펑크 메탈 사운드를 선사했다. '하이잭' (HIJACK)과 '방아쇠'로 록과 힙합 사운드를 들려줬다.

이번엔 댄스타임. '댄스 위드 미'(Dance With Me), '와이키키'(Waikiki), '풀'(POOL)을 연결했다. 기존 곡을 밴드 사운드로 편곡했다. 공연장을 핑크빛 무드로 바꿨다. 팬들에게 손 키스를 날리며 요염한 댄스를 췄다.

싱잉랩도 소화했다. 후반부에는 객석으로 뛰어 내려갔다. 춤추며 관객석을 누볐다. 특히 '댄스 위드 미'는 미공개곡. 하늘거리는 댄스로 팬심을 녹였다.

우즈는 빨간 가죽 재킷을 입고 다시 무대에 올랐다. '필 라이크'(FEEL LIKE)와 '키스 오브 파이어'(Kiss of fire)로 섹시한 무드를 그렸다. 우즈가 농염한 웨이브를 출 때마다 팬들은 환호했다.

미공개곡 '00:30'은 뮤지컬처럼 연출했다. 공연장에 휴대폰 알람소리가 울렸다. 댄서들은 버스 안을 표현했다. 키보드, 자동차 경적, 휴대폰 터치음, 대화 소리 등 여러 사운드가 합쳐졌다.

우즈가 왜곡되는 듯한 전자음(디스토션) 속에 선글라스를 끼고 모습을 나타냈다. 리듬을 변주하며 랩도 소화했다. 힙한 매력을 어필했다. 우즈는 "이 곡은 정규앨범의 첫 번째 트랙이 될 곡이다. 굉장히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 보컬리스트

우즈는 이날 보컬리스트의 정체성을 제대로 새겼다. '암네시아'(AMNESIA)로 무대를 장악했다. 기타를 연주하면서도 고음을 소화했다. 코러스 없이, 홀로 얼터너티브 록을 완성했다.

'아일 네버 러브 어게인' (I'll Never Love Again)은 강약 조절이 돋보였다. 저음과 고음을 오가며 감정을 끌어올렸다. 팬들은 2절에서 준비해 온 카드를 들었다. 'We'll love forever♥'라는 글자를 만들었다.

카드 속에는 '지금을 하염없이 사랑하자'라는 멘트가 적혀있었다. 우즈는 "언젠가 제가 했던 이야기"라며 "영원을 약속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영원히 (여러분을) 사랑하겠다. 하루하루 사랑하자"고 화답했다.

메탈도 섭렵했다. '스매싱 콘크리트'(Smashing Concrete)가 바로 그것. 우즈가 헤드뱅잉 하며 노래했고, 팬들은 객석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록앤롤!"을 외치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더트 온 마이 레더'(Dirt on my leather)로 하드락을 들려줬다. 엄청난 에너지를 자랑했다. '레디 투 파이트'(Ready to Fight)로는 거친 매력을 뽐냈다. 고음과 함께 컨패티가 터졌다.

우즈는 "제게 고마운 곡"이라며 '드라우닝'(Drowning)을 소개했다. 비 내리는 장면을 연출했고, 실제 빗소리가 공연장에 울려 퍼졌다. 우즈는 리프트 무대에 올라 3단 고음을 질렀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다.

◆ 정규 프리뷰

'인덱스_00'은 프리뷰 콘서트로, 우즈의 2막을 예고했다. 다음 챕터를 알리는 자리인 만큼, 우즈는 6곡 이상의 미공개 곡을 최초로 공개했다.

'화근', '시네마', '사모' 등을 들려줬다. 우즈는 "내년 정규앨범에 들어갈 노래들"이라며 "이 곡들이 음원으로 나오게 되면 더 좋을 거다. 아마 (지금과는) 다른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시네마'는 극적인 선율이 돋보였다. 우즈는 기타도 내려놓고 보컬에만 집중했다. 팬들은 숨죽여 들었고, 우즈는 숨소리 하나도 섬세하게 컨트롤했다.

우즈는 "오늘의 큐시트는 더이상 볼 수 없을 것"이라며 "이날만을 위한 셋리스트다. 어떤 끝과 시작점을 보여주는 콘서트였다. 그 순간을 목격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본편보다 긴 앙코르도 돋보였다. 셋리스트에 없었던 곡들을 즉석에서 선보였다. '비하인드', '타이드', '카더라', '순수', '멀티플라이', '버스티드', '심연' 등 팬들의 요청곡을 불러줬다.

마지막으로, 통기타를 메고 '투 마이 제뉴어리'(To My January)를 불렀다. 영어 곡으로, 팝 사운드다. "'나의 1월에게'라는 뜻이다. 1월은 무조건 오는 것처럼, 여러분들의 바람이 1월처럼 당연히 오리라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무한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을 하염없이 사랑하자'는 말처럼,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고 표현하고 더 따뜻한 우리가 되길 바라요. 늘 같은 자리에서 노래하는 우즈가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우즈였습니다."

<사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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