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할리우드로 무대를 넓힌다.
미국 영화·텔레비전산업연합(Film & Television Industry Alliance)은 지난 17일 신작 목록에 '오징어 게임: 아메리카'를 추가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아메리카'는 제작이 확정된 상태다. 원작 세계관을 그대로 유지하는 스핀오프 형태가 될 전망이다.
현재 프리 프로덕션 중으로 내년 2월 26일 첫 촬영이 예정돼 있다. 제작진으로는 황동혁 감독과 함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적혀 있다.
영화 '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 각본을 쓴 데니스 켈리가 극본을 맡는다.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은 시즌3에 이어 출연한다.
단 넷플릭스 측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황 감독은 지난 6월 인터뷰에서 미국판 제작 관련 외신 보도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일말의 여지는 남겼다. "핀처 감독 좋아한다. (그가 만든 '오징어 게임')이 보고 싶다. 진짜 요청 오면 진지하게 생각하겠다"고 했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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