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로운)
배우 로운이 디즈니+ 첫 오리지널 사극 '탁류'(극본 천성일, 연출 추창민) 종영 소감을 전했다. '탁류'는 지난 17일 9회로 막을 내렸다.
로운은 나루터 왈패 장시율 역을 연기했다. 연좌제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여 과거를 숨긴 채 왈패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는 인물이다.
돈과 권력으로 뒤틀린 조선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자신의 방식으로 싸웠다. 한때 삶의 의지를 잃었지만, 세상과 맞서며 성장했다.
로운은 이번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군대 가기 전 '탁류'라는 작품을 하게 되어서, '탁류' 일원이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게 많은 용기와 연기 인생에 대한 확신을 줬다"며 "좋은 동료들과 멋진 작품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시청자들에게도 감사 인사했다.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탁류' 잊지 않고 오랫동안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7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제대 이후에도) 쉬지 않고 열심히 연기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