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이요원이 데뷔 이후 첫 예능 MC로 나선다.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측은 16일 "이요원이 새 MC로 함께한다"며 "이요원은 새로운 매력으로 프로그램에 신선한 변화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요원은 지난 1998년 데뷔 이후 드라마 '선덕여왕', '외과의사 봉달희', '못된 사랑', '마의', '불야성', '부암동 복수자들', 영화 '화려한 휴가', '광식이 동생 광태' 등 장르와 시대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데뷔 28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MC에 도전한다. 이요원은 세 자녀의 엄마로서 육아와 살림을 통해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과 솔직한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요원은 최근 첫 녹화에 임했다. 그는 "저희 막내아들이 '살림남'을 좋아하고 자주 본다. 오늘 녹화 오는 길이 소풍 온 것 같이 설렜다"며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MC 은지원과의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통해 토요일 밤을 더욱 유쾌하고 따뜻하게 만들 예정이다.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할 새로운 변화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요원이 새롭게 합류한 '살림남'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