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아이들이 첫 일본 투어에 돌입했다.
아이들은 지난 4~5일 도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2025 아이들 퍼스트 재팬 투어 아이-들'(first japan tour 逢い-dle)을 열었다.
공연 타이틀인 '아이-들'은 네버랜드(팬덤명)를 만나기 위한 모험이라는 의미다. 도쿄에서 시작하여 오는 18~19일 고베까지 이어진다.
아이들은 이날 리브랜딩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일본 EP 앨범 '아이들'(i-dle) 타이틀곡 '어떡하지'(どうしよっかな)로 포문을 열었다.
다채로운 세트리스트가 펼쳐졌다. 지난 8년간 음악 세계를 녹였다.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일본어 버전 및 '클락션'을 가창했다.
'와이프'(Wife), '걸프렌드'(Girlfriend), '알러지'(Allergy), '말리지 마', '마이 백'(MY BAG), '톰보이'(TOMBOY) 등 히트곡도 소화했다.
'아이들' 수록곡 역시 들을 수 있었다. '퀸카'(Queencard) 일본어 버전과 '인빈서블'(Invincible), '어떡하지' 편곡 버전이 계속 나왔다.
솔로와 유닛 무대도 준비했다. 미연은 일본 드라마 '유리 심장' OST를 커버했다. 소연은 애니메이션 '디지몬 어드벤처' 주제곡을 불렀다.
민니와 우기, 슈화도 애니메이션 OST인 '러브 라이브' 곡 '아이스크림!'(Ai♡Scream!, 愛♡スクリ∼ム！)을 유닛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아이들은 이번 공연 말미 "모든 순간이 즐겁고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이들은 오는 18~19일 지라이온 아레나 고베에서 일본 팬들과 만난다.
<사진제공=큐브 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