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방탄소년단' RM이 결혼 및 출산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RM은 지난 5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잘 지내느냐. 보고 싶어서 (라이브 방송) 켰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보 작업 중인 근황을 전했다. 최근 읽고 있는 도서와 애니메이션을 언급하기도 했다. 러닝과 웨이트 등을 통해 체중 감량 중임을 고백했다.
심도 있는 대화 또한 나눴다. "내가 30대가 되어 보니 아이를 키우고 가정을 이루는 것이 대단한 일이다 (싶다)"고 결혼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좋은 타이밍과 인연을 만난다면 (언젠가는 결혼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혼자 살 수도 있다. (그 문제에) 정답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결혼을 강권하는 듯한 사회적 분위기에 대해선 경계했다. "특히 여성들은 아이나 여러 문제로 압박 주는데 자기 쪼대로 살아라"라고 했다.
"나 스스로를 키우는 것도 벅찬데 새 생명을... 자식이 마음대로 안 되잖아요. 저 어릴 때 부모님 속 썩인 거 생각하면 얼마나 미울까. (웃음) 정답은 없습니다."(RM)
RM은 또 "한국에서는 1990년대생부터 처음으로 결혼이란 것이 옵션이 된 세대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냥 본인 선택대로 가야 한다"고도 했다.
몸과 마음의 양식을 쌓기 위해 운동과 독서를 권했다. 그는 "비교적으로 무조건 좋은 게 독서와 운동이다. 그건 거짓말을 안 한다"고 추천했다.
내년 해외 전시 계획에 대해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내년에 전시한다. 1년 정도 더 준비하고 전시할 것 같다. 투어도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RM은 내년 10월~2027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에서 'RM X SF모마'(RM x SFMOMA)를 연다. 그가 직접 큐레이터로 참여한다.
<사진출처=방탄소년단 위버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