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이상일 감독이 연출한 천만 영화가 한국 극장 스크린에 걸린다.
배급사 NEW는 24일 "한국인 감독 최초 일본 천만 영화 '국보'(감독 이상일)가 오는 11월 19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국보'는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작품이다. 야쿠자 아들로 태어난 가부키 배우가 국보 반열에 오르는 과정을 담았다.
한국인 이상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일본 배우 요시자와 료가 주인공을 맡았다. 영화 '괴물' 쿠로카와 쇼야는 아역으로 출연했다.
다소 낯선 소재와 3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에도 현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일본 개봉 102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인 감독 작품이 일본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건 이 영화가 처음이다. '국보'는 일본 역대 실사 영화 흥행 2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국보'는 11월 19일 국내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NEW>
HOT 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