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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BC, '지미 키멜쇼' 방송 중단…트럼프 정부, 정치적 발언 규제

[Dispatch=김지호기자] 미국 월트 디즈니가 자회사 ABC의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를 무기한 중단했다. 지미 키멜은 미국을 대표하는 유명 코미디언으로, 20년 넘게 해당 방송을 진행해왔다.

ABC 대변인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지미 키멜 라이브는 무기한 중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ABC가 마침내 용기있게 해야 할 일을 해낸 것을 축하한다"고 썼다.

앞서 지미 키멜은 찰리 커크 총격 사망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15일,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갱단이 정치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꼬집었다.

지미 키멜은 "마가 세력은, 찰리 커크 살해범이 마치 마가 멤버가 아닌 것처럼 만들려고 한다"고 디스했다. 찰리 커크 살해범이 마가 진영의 인물이라고 암시했다.

그는 트럼프의 추모 반응도 풍자했다. 트럼프가 찰리 커크에 관한 질문에 답하면서, 추모와 관계 없는 백악관 새 연회장 공사 이야기를 꺼냈다는 것. "4살 짜리가 금붕어 죽음을 애도하는 방식"이라 비꼬았다.

그러자 반응은 거셌다. 브렌던 카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가장 역겨운 행위"라며 '지미 키멜 라이브' 방영을 중단하라 촉구했다. 이후 이틀 만에 '지미 키멜 라이브'가 편성 중단됐다.

미국 내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무엇보다 정치·언론·시민 단체들은 언론 자유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민주당 정치인 로 칸나는 "코미디를 불법으로 규정한 최초의 행정부일 것"이라 말했다.

배우 벤 스틸러는 카멜의 쇼를 중단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옳지 않다"고 목소리를 냈다. 코미디언 마이클 코스타도 "미국 역사상 가장 심각한 순간이다"고 우려했다.

코미디언 마이크 비비글리아도 "당신이 코미디언이고, 키멜을 방송에서 끌어내는 광기를 비판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언론 자유에 대해 분노하지 말라"고 평했다.

한편, 찰리 커크는 미국의 우익 활동가로, 최근 유타 대학 행사 중 총을 맞아 숨졌다. 범인은 타일러 로빈슨으로, 평소 커크의 혐오 발언들에 불만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도됐다.

찰리 커크는 생전 트랜스 젠더의 권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성별은 생물학적으로만 결정된다는 것. 그는 미국이 백인 기독교 중심 문화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인종 차별적 발언으로 지적받기도 했다.

<사진출처=지미 키멜 라이브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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