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아이브가 열도 페스티벌을 뜨겁게 달궜다.
아이브는 지난 15일 일본 치바시에서 열린 록 페스티벌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ROCK in JAPAN FESTIVAL 2025)에 출연했다.
총 10곡의 무대를 펼쳤다. '레블 하트'로 포문을 열었다. 등장과 동시에 뜨거운 함성이 터졌다. 아이브는 '아이엠' 라이브로 압도했다.
관객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애티튜드', '키치', '해야' 등을 연달아 불렀다. 믿고 보는 K-페퍼(페스티벌 퍼포먼스) 면모를 뽐냈다.
현지 팬들을 위한 셋리스트 구성도 돋보였다. 일본 데뷔곡 '일레븐'의 일어 버전을 선곡했다. 일본 드라마 OST '데어 미'까지 열창했다.
특히, 이날 일본 3집 타이틀곡 '비 올라잇' 라이브 무대도 최초로 공개했다. 이들은 당당한 에너지를 내뿜었다.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
신곡 'XOXZ' 무대도 볼 수 있었다. 파워풀한 안무에도 탄탄한 라이브를 자랑했다. 엔딩곡 '애프터 라이크'까지 흔들림 없이 마무리했다.
아이브는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페스티벌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준비할 때도 설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관객들 덕분에 힘을 얻고 간다. 보내주신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하는 아이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브는 지난 7월 일본에서 '비 올라잇'을 발매했다. 최정상에 직행했다.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빌보드 재팬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아이브는 지난해 도쿄돔까지 섭렵한 만큼, 막강한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아이브는 다음 달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KSPO DOME에서 2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 포문을 연다.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