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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범죄는, 현실이다"…이영애, '은수 좋은 날'의 의미 (발표회)

[Dispatch=이아진기자] 대한민국은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마약이 유포되고 있다. 클럽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누구나 마약에 노출될 수 있다.  

배우 이영애와 김영광이 KBS-2TV '은수 좋은 날'을 통해 마약 범죄의 현 주소를 고발한다. 이 드라마는 실제 주부가 마약을 배달했던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욕망에 빠졌다가, 결국 유혹을 뿌리치는 이야기다.

이영애는 "마약은 더 이상 음지에 감춰놓을 문제가 아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는 범죄"라며 "다 함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드라마를 통해 그런 고민을 던지겠다"고 예고했다. 

'은수 좋은 날' (극본 전영신, 연출 송현욱) 측이 16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 송현욱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은수 좋은 날'은 휴먼 범죄 드라마다. 강은수(이영애 분)와 이경(김영광 분)이 우연히 발견한 마약 가방을 가지고 위험천만한 동업을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영애가 강은수를 연기했다. 은수는 마트에서 파트타임 캐셔로 일하고 있다. 시한부 남편과 자퇴한 딸을 먹여 살려야 하는 가장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좇는다. 

이영애는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나도 집에서는 평범한 주부다. 그래서인지 (은수가) 일상에서 마약 가방을 발견했을 때의 감정들이 흥미로웠다"고 작품 선택 계기를 밝혔다.

은수의 심경 변화에 집중해 연기했다. "일반인이 범죄에 물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도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깨달아가는 모습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려 했다"고 짚었다. 

마약을 소지하는 만큼, 쫓기는 신이 많다. 이영애도 추격전에 가장 몰입했다. "은수가 매회 더 격하게 달린다. 그 모습이 두려움과 욕망 사이 복잡한 마음을 대변해 주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김영광이 이경 역을 맡았다. 이경은 이중 생활을 하는 인물이다. 낮에는 중학교에서 방과 후 미술 강사로 일한다. 하지만 밤에는 클럽 '메두사'에서 MD를 하며 마약을 공급한다. 

송 감독은 "김영광은 로맨스와 범죄 장르를 아우를 수 있는 배우였다. 이중생활을 1인 2역처럼 풍부하게 끌어내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캐스팅 이유를 털어놨다.

김영광은 여러 악역을 거쳐온 배우다. '트리거', '악인전기', '귀궁' 등이 그 대표적인 예. 그럼에도 이경은 분석하기 어려웠다. 김영광은 "이경이 선역인지 악역이지 연기하면서도 헷갈렸다"고 했다.

그는 "감독님과 촬영 중간 중간 연기 방향에 대해 상의해야 했다"며 "이경이 마지막에는 결국 착한 쪽을 택한다. 그래서, 결국 선한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은수 좋은 날'의 관전 포인트는 시원한 액션이다. 이영애와 김영광이 박용우(경찰 역)와 얽히고설킨다. 그 과정에서 다채로운 싸움 신을 선보인다. 배우들은 특히 김영광의 액션을 칭찬했다.

박용우는 "김영광의 액션은 에너지가 넘친다"며 "나와 눈밭에서 대결하는 장면이 있다. 김영광의 발차기가 제 눈 앞을 스칠 정도로 스릴 넘친다"고 귀띔했다.

이영애도 액션에 도전했다. "대역들과 함께 각도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집에서도 근력 운동을 쉬지 않았다. 화면에 강인하게 잡힐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은수와 이경의 미묘한 관계성에도 주목해야 한다. 이경은 은수의 기지나 가족에 대한 애정을 보고 감정이 커진다. 김영광은 "은수에게 빠져들수록 이경이 순해진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영광은 "은수 좋은 날은 주인공 3명이 각자 욕망을 좇는 드라마"라며 "인물마다 다른 위기 상황이 발생한다. 긴장감 있고,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영애는 고현정·전지현과 경쟁한다. 고현정은 현재 '사마귀'의 연쇄살인마 엄마 역으로 열연 중이다. 전지현은 디즈니+ '북극성'으로 첩보 멜로를 선보이고 있다.

이영애는 "이런 선의의 경쟁과 동행이 좋은 자극이라고 생각한다"며 "같이 어깨동무하고 오랫동안 활동했으면 좋겠다. 서로 좋은 기운을 받았으면 한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은수 좋은 날'은 오는 20일 처음 방송된다.

<사진=송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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