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소정기자] 소수를 위한 럭셔리. 이탈리아 골프웨어 '필리포 피아나'가 신세계백화점 골프대전에 참여한다. 방송인 조세호와 나병관 프로의 팬사인회도 열린다.
'필리포 피아나'는 15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골프대전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다.
신세계백화점 골프대전은 새로운 골프웨어 트렌드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올해 그 주인공으로 '필리포 피아나'가 발탁됐다.
'필리포 피아나'는 이탈리아 북부 소도시 비엘라에서 탄생한 럭셔리 골프웨어다. 비엘라는 수 세기 동안 세계 최고급 울과 원단 가공지로 유명하다.
'필리포 피아나'는 대량 생산을 지양한다. 대신 장인 공방에서 엄선된 원단으로 한정 생산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제품의 희소성을 강화해, 프리미엄 브랜딩의 완성도를 높였다.
국내에서는 차별화된 유통 전략을 펼쳤다. 트리니티, 더스타휴 등 명문 골프장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유통 전략을 펼치며 '숨은 명품'으로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부터는 대중과의 접점을 넓혔다. 브랜드 세계관을 담아낸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올해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블루라인을 공개했다.
블루라인은 젊은 세대와 신규 소비층을 겨냥한 전략적 확장이다. '럭셔리 골프웨어의 대중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신세계백화점 팝업에서는 블루라인 컬렉션을 통해 브랜드의 확장성과 시장 적응력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올 FW 시즌 신제품과 시그니처 니트, 테크니컬 팬츠 등을 선보인다.
에프피비엘라코리아 관계자는 "필리포 피아나는 단순히 골프웨어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 이탈리아 럭셔리의 정신과 장인정신을 국내 고객에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팝업스토어는 필리포 피아나가 한국 시장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에프피비엘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