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가 오스카 레이스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주요 영화제에서 트로피를 탔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측이 지난 14일(한국시간) 총 12개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어쩔수가없다'는 올해 신설된 '국제 관객상'을 받았다.
이 상은 캐나다·미국 제외 국제 영화 중 관객 투표를 거쳐 가장 인기 있는 작품에 수여된다. 아카데미 투표를 앞둔 만큼, 의미 있는 수상이다.
박찬욱 감독은 "토론토 관객은 세계 최고의 관객이었다"며 "모든 관계자 여러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세계 4대 영화제 중 하나다.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 행사이기도 하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트로피 외에도 배우 이병헌이 특별공로상인 'TIFF(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를 탔다. 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해고된 남자가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4일 개봉.
<사진제공=CJ ENM>
HOT PHOT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