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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9이지만, 13입니다"…세븐틴, 완전한 210분

[Dispatch=이아진기자] "지금 무대에는 9명밖에 없지만, 13명은 언제나 함께입니다." (디노)

데뷔 10년 차, 세븐틴은 또 다시 전율을 만들었다. 초심을 잃지 않은 퍼포먼스는 한층 강렬해졌다. 쌓아온 내공은 무대 위에서 더욱 빛났다.

'군백기'에도 흔들림은 없었다. 9명의 멤버가 정한, 원우, 호시, 우지의 공백을 단단하게 채웠다. 보컬 파트도, 안무 동선도 다시 맞춰다.

열정과 에너지를 배로 끌어올려 약 210분을 라이브로 꽉 채웠다. 공연의 마지막 퍼즐은 캐럿(팬덤명)이 완성했다. 객석은 무대가 된 듯 하나 되어 뛰어 놀았다.

세븐틴이 지난 13~14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월드 투어 '뉴_'의 포문을 열었다. 이틀간 약 5만 4,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디스패치'가 마지막 공연을 함께했다.

◆ "번개처럼 찾아왔다"

오프닝부터 화려했다. 민규와 준이 차를 타고 플로어에서 등장했다. 디에잇은 돌출 무대에서 댄스 브레이크를 펼쳤다. 나머지 멤버들은 본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첫 곡은 '에이치비디'였다. 1절 후렴부터 폭죽이 터지며 열기는 빠르게 고조됐다. 세븐틴은 '썬더'로 열기를 이어갔다. 시원한 라이브에 전 객석이 일어났다.

디노는 "캐럿들 앞에서 무대 할 생각에 너무 신난다"고 밝혔다. 승관은 "오늘 하늘도 공식 색인 로즈쿼츠 세레니티로 물들었다. 콘서트 하기 딱 좋은 날"이라며 웃었다.

이후 분위기를 몽환적으로 바꿨다. 조슈아, 버논, 디에잇, 준이 '네트워크 러브'를 불렀다. 유연한 팔동작과 웨이브를 녹인 관능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세븐틴은 캐럿에 감미로운 음악도 선물했다. 돌출 무대로 나와 '달링'을 노래했다. 180도 회전 무대에 올라 팬들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췄다.

◆ "에브리바디, 떼창!"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핫'이었다. 세븐틴은 F1 콘셉트의 의상으로 갈아입었다. 밴드 리믹스에 어울리는 격렬한 칼군무로 분위기를 다시 과열시켰다.

"가슴 뜨거워지게 놀자!" (에스쿱스)

'락'도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이는 미니 2집 '보이즈 비'의 수록곡. 약 6년 만에 세트 리스트에 다시 추가됐다. 캐럿들은 열렬한 환호로 추억의 무대를 반겼다.

"오늘부터 해방, 뛰어!" (세븐틴, 캐럿)

열기는 '히트'에서 정점을 찍었다. 세븐틴은 온몸이 부서져라 춤을 췄다. 팬들도 응원법을 연호했다. 후렴에서는 모두 하나 되어 정신없이 뛰었다.

도겸은 "'핫'에서 '히트'까지가 열정 구간”이라고 짚었다. 민규는 "힘든 구간인 만큼 관객분들이 더 달아오르는 것 같다. 이게 바로 콘서트의 묘미"라고 덧붙였다.

◆ "9인 9색, 새로운 솔로"

이날 9명 전원이 자신만의 개인 무대를 보여줬다. 정규 5집 '해피버스트 데이'의 수록곡 무대들을 최초 공개한 것. 먼저, 퍼포먼스 유닛은 백댄서와의 군무가 돋보였다.

디노의 '트리거'는 카리스마 넘쳤다. 준은 '쌍둥이자리'로 감각적인 춤과 보컬을 자랑했다. 디에잇의 솔로곡은 '스카이폴'. EDM 비트로 전 객석을 기립하게 했다.

보컬 유닛 조슈아는 '포츄네이트 체인지'를 택했다. 그는 "우지가 만든 곡이다. 가사는 평범했던 제 인생이 캐럿 덕분에 바뀌었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도겸의 '해피 바이러스'는 경쾌했다.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승관은 '레인 드롭스'로 호소력 짙은 보컬을 자랑했다. 도입부에서는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기도 했다.

힙합 유닛의 무대도 다채로웠다. 버논은 일렉트릭 기타를 연주하며 '샤이닝 스타'를 열창했다. "밴드 세션과 합을 맞춰 연주하는 게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민규는 '쉐이크 잇 오프'를 불렀다. 런웨이를 방불케 하는 워킹으로 객석을 압도했다. 에스쿱스의 '정글'에서는 화염이 연달아 터졌다. 묵직한 랩이 귓가를 울렸다.

◆ "돌고 돌아, 다시 만날거니까"

세븐틴은 토로코를 타고 다시 나왔다. '에이-틴', '나인-틴', '20' 등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애틋한 눈빛으로 팬석을 바라봤다. 무반주 앙코르까지 선사했다.

이날 정한, 원우, 호시, 우지는 객석에서 응원을 보냈다. 멤버들은 "잘 기다리겠다는 마음을 담아 부른다"고 외쳤다. '소용돌이'로 그리움을 전했다.

"캐럿들, 부르고 싶은 곡이 뭐야?" (세븐틴)

앙코르 무대의 주인공은 캐럿이었다. '캐럿 최애 곡 메들리'가 랜덤으로 재생됐다. '파이팅 해야지', '왓츠 굿', '스펠', '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 '아주 나이스' 등이다.

디에잇은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멤버들이 여전히 같은 방향을 보고 달리고 있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우리는 오래 가겠다고 확신했다"고 고백했다.

민규는 "9명이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고민도 걱정도 많았다"며 "이렇게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조금 멀리 있고, 떨어져 있더라고 항상 예뻐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준은 "캐럿들은 세븐틴의 날개"라며 "우리는 아직 나는 중이다. 그러니까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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