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고현정이 드라마 촬영 중 아역 배우의 목숨을 구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아역배우 조세웅 어머니 A씨는 지난 7일 자녀 이름으로 운영 중인 SNS를 통해 고현정 관련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고현정과 조세웅은 지난해 전남 신안군의 한 섬에서 SBS-TV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 회상 장면을 촬영한 바 있다.
A씨는 "아들이 바다로 달려갔는데 잔잔했던 파도가 덮치려 했다"며 "그 순간 고현정이 번개같이 달려와 구해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의상도 다 젖고 온몸 던져 구해줬다"면서 "엄마인 난 너무 놀라 얼음 됐는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역배우를 향한 다정한 모습에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그는 "촬영이 끝나도 놀아주고 예뻐해 주고 정말 천사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웅이가 한동안 고현정 엄마 앓이를 했다. 예쁘고 천사 같았다고 하더라"고도 적었다. 촬영 현장 영상 또한 첨부했다.
한편 '사마귀'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연쇄 살인마 엄마(고현정 분)와 형사 아들(장동윤 분)이 공조 수사하는 이야기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조세웅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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