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김유정이 파격 변신한다.
티빙 측은 8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극본 최자원·반지운, 연출 이응복·박소현)가 오는 11월 6일 공개된다"고 밝혔다.
'친애하는 X'는 범죄 멜로 서스펜스다. 지옥을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가면 쓴 여자와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다.
론칭 포스터도 나왔다. 흰색 종이 위에 '친애하는 X' 영어 제목이 적혔다. 붉은 글씨로 쓰여진 '디어 엑스'(Dear X)가 시선을 끌었다.
백아진(김유정 분)을 미리 볼 수 있었다. 찢긴 틈 사이에 서늘한 눈빛이 포착됐다. 자신의 본성을 감추고 타인의 내면을 들여다봤다.
김유정이 아진으로 분한다. 어린 시절 상처를 딛고, 가장 높지만 위태로운 곳에 오른 톱배우다. 치명적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한다.
연출은 이응복 감독과 박소현 감독이 맡았다. 특히 이 감독은 드라마 '스위트홈',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다수 히트작을 탄생시켰다.
최자원 작가가 극본을 썼다. KBS 단막극 극본 공모 최우수상 수상 이력이 있다. 웹작 웹툰을 쓴 박지운 작가도 집필 작업에 참여했다.
한편 '친애하는 X'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됐다. 오는 11월 6일 티빙에서 공개 예정이다.
<사진제공=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