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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7.1%로 스타트…"고현정, 살인마의 얼굴"

[Dispatch=박혜진기자] SBS-TV 새 금토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극본 이영종, 연출 변영주, 이하 '사마귀')이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사마귀'는 지난 5일 1화 시청률 전국 7.1%를 기록했다.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첫 화는 살인사건 현장에서 시작했다. 경찰 최중호(조성하 분)는 사체를 보고 과거 자신이 담당했던 살인사건을 떠올렸다. 여자 1명이 남자 5명을 죽인 일명 '사마귀' 연쇄살인 사건이 바로 그것.

그 사건 범인은 정이신(고현정 분). 23년 후, 이신의 아들 차수열(장동윤 분)은 경찰이 됐다. 이신은 '사마귀' 모방범죄 수사에 협조하는 대신, 아들을 통해서만 이야기하겠다는 조건을 걸었다.

이신과 수열은 23년 만에 재회했다. 수열은 수십 년간 참아온 분노를 억눌렀고, 이신은 엄마에서 살인자로 얼굴을 바꿨다. 둘의 아슬아슬한 공조 수사가 시작됐다. 이신의 기괴한 미소로 1화를 마무리했다.

치밀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고현정이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을 압도했다. 잔혹한 연쇄살인마의 얼굴을 보여줬다. 장동윤의 차분하고 깊이 있는 연기도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사마귀'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연쇄살인마 엄마(고현정 분)와 형사 아들(장동윤 분)의 공조 수사를 그린다. 2회는 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한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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