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에스파가 새 앨범으로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에스파는 지난 5일 6번째 미니앨범 '리치맨'(Rich Man)을 발매했다. '리치맨'은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스페인, 벨기에 등이 포함된 총 29개 지역에서는 톱 10에 올랐다.
중국 QQ뮤직에서 전체 및 EP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정상을 기록했다. '플래티넘' 인증(판매액 100만 위안 이상)도 받았다. 트렌드피크 차트와 한국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1위다.
이 외에도 쿠고우뮤직의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텐센트뮤직의 K팝 차트 1위, 일본 AWA 실시간 급상승 1위 등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선전했다.
'리치맨'은 에스파의 장르 확장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힙합은 물론, 알앤비와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담았다. 타이틀곡 '리치맨'은 록 밴드 사운드로, 에너지를 발산한다.
에스파는 영국 'NME'와의 인터뷰에서 "'리치맨'을 특별하게 만드는 건 메시지"라며 "물질적인 부가 아니라 자신감과 믿음을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카리나는 "노래의 첫 구절에 '너를 위해 모든 걸 해줄 사람을 만나라'는 대사가 있는데, 그게 바로 '자신'을 의미한다"며 "나를 믿고 사랑하기 때문에 '리치맨'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파는 6일 MBC-TV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다. 오는 7일 SBS-TV '인기가요' 무대에 오른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