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김우빈과 수지가 흥미로운 관계성을 예고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극본 김은숙) 측이 4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램프 정령 지니(김우빈 분)와 새 주인 가영(수지 분)이 포착됐다.
예측 불가 서사를 암시했다. 지니는 금빛에 둘러싸인 채 오묘한 미소를 지었다. '인간은 결국 다 타락해' 문구는 비뚤어진 믿음이 있다는 것을 드러냈다.
사이코패스 주인 가영 또한 눈길을 끈다. 웃고 있지만, 어딘가 매서워 보인다. '세상에서 나쁜 건 나 하나야' 멘트가 이들 간의 소원 내기를 궁금하게 했다.
캐릭터 영상도 베일을 벗었다. 지니와 가영이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가영은 인간의 타락을 증명하려는 지니를 향해 "꺼져, 이발소나 가"라고 응수했다.
사탄보다 인간이 한 수 위였다. 그는 소원으로 인간을 현혹하는 지니의 속셈을 단박에 알았다. '혐관'을 넘어 '로맨스'로 발전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스틸컷 역시 흥미롭다. 지니는 두바이 모래사막이 아닌 대한민국 배추밭에 있었다. 가영을 따라온 것. 배추 사이에 훤칠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영은 두바이 거리에 등장했다. 누구보다 화려한 패션 스타일이 돋보였다. 사람들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으로 감정 결여 인물임을 전달했다.
한편 '다 이루어질지니'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지니가 인간 가영을 만나 아슬아슬한 소원 내기를 펼치는 이야기다. 다음 달 3일 공개.
<사진제공=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