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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하고, 유모로 변신"…황정민, '다웃파이어' 도전 (발표회)

[Dispatch=이아진기자] "저 욕만 잘하는 배우 아닙니다. 웃길 줄도 압니다" (황정민)

배우 황정민이 뮤지컬로 돌아왔다. 브라운관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을 벗어던졌다. 철부지 아빠와 다정한 유모라는 두 얼굴을 장착,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황정민은 "순식간에 목소리, 행동, 분위기 등 모든 것을 다 바꾼다"며 "변신하는 과정에서 웃음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미세스 다웃파이어' 측이 2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황정민, 정성화, 정상훈, 린아, 이지훈, 김다현, 김태희, 설가은 등이 참석했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로빈 윌리엄스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이혼 가정이 다웃파이어라는 인물로 인해 가까워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황정민이 다니엘과 다웃파이어를 연기한다. 다니엘은 철부지 아빠지만, 아이들을 사랑한다. 아내 미란다와 이혼 후 유모 다웃파이어로 변장해 아이들에게 다가간다.

황정민은 약 10년 만에 뮤지컬에 복귀한다. "가족 간의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다"고 작품 선택 계기를 밝혔다.

캐릭터의 매력에도 푹 빠졌다. "지난 시즌 때 정성화의 공연을 봤다"며 "다니엘과 다웃파이어 모두 매력 있고 근사한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황정민 외에도 정성화, 정상훈이 같은 역할에 캐스팅됐다. 이들은 역할 난이도에 대해 극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기실이나 화장실에 들를 시간도 없이 바삐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믹 연기까지 능청스럽게 해내야 한다. 황정민은 "영화에서는 강렬한 역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초반에는 코믹 연기에 대해 감을 잃은 게 스스로도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감을 되찾으려 노력했다. "특히 정성화가 길라잡이가 되어줬다. 연습 현장에서도 많이 도와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관전 포인트로는 이중 생활의 스릴감을 꼽았다. 다니엘이 중간에 정체를 들킬 위험에 처하는 것. "얼굴은 아빠지만, 목소리는 할머니가 되는 재밌는 장면이 있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극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무대는 나에게 배우로서 숨통이 트이는 공간"이라며 "관객들에게 박수를 받을 수 있을 만큼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외쳤다.

트리플 캐스팅의 매력도 짚었다. "나도 정성화·정상훈의 연기를 객석에서 보고 싶을 정도다. 실전에서는 연습 때보다 더 큰 에너지가 나올 것이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다니엘의 아내 '미란다' 역에는 박혜나, 린아가 이름을 올렸다. 첫째 딸 '리디아'는 김태희, 설가은이 소화한다. 다니엘의 라이벌 '스튜어트' 역은 이지훈, 김다현이 맡았다.

한편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오는 27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사진=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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