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나영석 사단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신상 예능을 선보인다. 첫 협업 예능은 '케냐 간 세끼'와 '이서진의 달라달라'로 확정됐다.
먼저 '케냐 간 세끼'는 이수근, 은지원, 규현이 출연하는 여행 예능이다. 세 사람이 케냐의 광활한 대자연에 발을 디딘 후 펼치는 우당탕탕 여행기를 그린다. 오는 11월 공개한다.
넷플릭스 측은 "3인방은 입만 열면 빵빵 터지는 신들린 입담을 가졌다"며 "여기에 나영석 사단만의 기상천외한 미션으로 친근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 예고했다.
'이서진의 달라달라'는 이서진과 나영석 PD의 미국 방랑기를 담은 예능이다. 계획과 대본이 모두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서진이 은퇴 후 인생 2막 무대로 꿈꾸는 미국 텍사스 주 달라스 일대를 여행한다. 내년 공개 예정이다.
넷플릭스 측은 "미국 냄새가 진하게 풍기고, 날 것 바이브를 즐길 수 있는 여행 예능"이라며 "이서진은 미국 여행임에도 동네 탐방하듯 털레털레 떠난다"며 "나PD는 '서지니형' 하나 믿고 덜컥 따라나선다"고 스포일러했다.
김예슬 PD가 두 작품의 연출을 맡았다. 김PD는 "두 작품 모두 기존에 사랑 받던, 아는 맛"이라며 "여기에 특별한 지역을 여행하며 오는 색다름이 더해질 것"이라 전했다.
나영석 PD는 "이번에 선보일 예능의 특징은 '늘 해오던 작업의 연장선상'이라는 점"이라며 "한국 시청자 분들께는 익숙한 재미를, 세계의 시청자 분들께는 한국 예능만의 날 것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나영석 사단은 '1박 2일'로 시작해 여러 히트 예능들을 만들어냈다. '삼시세끼', '윤식당', '윤스테이', '서진이네', '신서유기', '알쓸신잡', '스페인하숙', '출장 십오야', '뿅뿅 지구오락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등이다.
<사진제공=넷플릭스>